마라발 [원] Maraval

① 요셉∼(Joseph M., 1860~?). 조선교구 선교사. 한국명 서약슬(徐若瑟). 요한 마라발의 형.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1884년에 내한, 1885년 원주(原州) 부흥골에 신학교가 세워지자 이 신학교의 책임을 맡는 한편 본당신부를 겸임하고, 그곳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돌보았다. 2년 후 신학교가 서울 용산으로 이전됨에 따라 용산에서 교수생활을 계속하였다. 1890년 원산본당신부로 있을 때 원산으로 휴양온 동생신부와 사별하였다. 1893년부터 제물포 본당 4대 주임신부로서 10년 동안 재직하였고 그 후 귀국, 1904년에 파리 외방전교회를 떠났다.

② 요한∼(Jean-Baptiste M., 1866~1890). 조선교구 선교사. 한국명 서약한(徐若翰). 프랑스 알비(Albi) 교구의 카스트르(Castres)에서 태어나 소신학교를 거쳐 파리 외방전교회에 들어간 그는, 1889년 9월 21일 사제서품을 받고, 같은 길을 걸어 온 형이 5년 전부터 가 있는 한국으로 파견되었다. 1890년 2월 2일에 한국에 도착한 그는 감기에 걸린 데다가 먼 여행길로 인해 피로가 겹쳐 증세가 악화되었으므로, 때마침 병석에 누워 있던 블랑(Blanc) 주교의 간병조차 할 수 없었다. 휴일에는 형이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용산신학교를 찾아가 형의 간호를 받아 병을 이기려 했으나 별 차도가 없었다. 얼마 뒤 원산(元山)으로 전근된 형을 따라가 요양했으나 끝내 회복을 보지 못하고 그곳에서 그해 10월 24일 한국에 들어온 지 8개월만에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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