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그리스도가 이룬 인류의 구원을 세상에 실천하여 하느님의 자녀들을 낳는 자로서의 교회가 지닌 역할을 상징하는 말. 초기 3세기의 교부들이 즐겨 사용한 표현이다. 그 교부들에 의하면 모든 자녀들이 서로 통공(通功)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고 그 진리를 만민에게 전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하나의 친교를 이루는 것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 안에는 신앙과 성세로 그리스도와 일치한 모든 이들이 포함되며 그들이 지상 여정에 있거나 죽어서 단련을 받고 있거나 천상에서 하느님을 뵙고 있는 모든 이들이 통공하는 것이다. 교회의 모성은 교회가 그리스도와 신비적인 내적 일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있으므로 그리스도와 이 통공에 들어간 모든 이는 또한 교회의 자녀가 된다.
② 교회사에 있어서의 모교회는 고대의 선교 중심이 되었던 큰 교회를 가리킨다. 이 교회들은 어떤 사도나 그 직계 제자에 의하여 직접 설립되었거나 다른 지방교회들의 중심 주교좌였다.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로마, 알렉산드리아, 에페소, 고린토 교회 등이 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