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경본2 [한] ∼經本

전례서(典禮書). 로마 미사경본을 한글로 옮긴 책으로 1936년 덕원(德源) 성 베네딕토 수도회에서 간행하였다. 편역자는 로트(Roth, 洪泰華) 신부. 책의 코기는 가로 12cm, 세로 17cm, 면(面)수는 909면이고, 내용은 1. 서론(미사해설), 2. 미사순서(미사통상문), 3. 주년미사, 4. 성인의 고유미사, 5. 성인의 통공미사, 6. 성 베네딕토회 고유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미사경본≫이 간행되기 전까지 한국 교회에서는 로트 신부 번역의 등사본 전례서를 사용하다가 1934년 ≪주일미사경본≫과 ≪성인미사경본≫, 1935년 ≪봉재 때 미사경본≫ 등을 간행하여 사용했는데, ≪주일미사경본≫과 ≪성인미사경본≫의 합본이 바로 ≪미사경본≫이었다. 또 이와는 별도로 1933년 덕원에서 ≪미사규식≫이란 전례서가 간행되었으나 여기에는 세 가지 형식의 미사통상문만이 수록되어 있을 뿐, 감사 서문경을 제외한 미사본문이 수록되지 않았다. 이러한 점에서 ≪미사경본≫은 한국 교회 최초의 완전하고 체계적인 전례서였다. 또한 ≪미사경본≫이 간행되어 일반 교우들에게 보급됨으로써 비로소 교우들이 미사경문을 보며 전례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은 덕원과 연길(延吉) 교구의 성 베네딕토회 신부들이 전개한 전례운동의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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