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베렌가리우스(Berengarius, 999~1088)가 제창한 학설로 1050년 이후 이단으로 배척당하였다. 투르 지방에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하고, 그 지방의 마르티노 학교장으로도 재직했던 베렌가리우스는 당시의 결혼제도와 유아세례에 대해 이론(異論)을 제기했고, 특히 실체변화(實體變化, transubstantiation)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1050년 로마 교회회의, 1051년 파리 교회회의에서 잇달아 이단으로 배척당하였다. 1079년에는 로마 교회회의로 불려가 성체에 그리스도가 실재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신앙선언을 하였으나 고향으로 돌아가 그 선언을 철회해 버렸다. 그의 저작으로는 ≪란프랑쿰을 반박하기 위한 성찬론≫(De sacra coena adv. Lanfrancum)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