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ndel, Maurice(1864-1949). 프랑스의 가톨릭 신학자. 디종에서 태어나 악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별세하였다. 1863년 에콜 노르말(Ecole Normale)에서 학업을 마치고, 릴(Lille)대학 교수를 거쳐 1896년부터 여생을 악상프로방스에서 보냈다. 1927년까지 악상프로방스대학 철학교수로 있다가 실명(失明)하자 은퇴생활을 하였다. 은퇴기간인 1929년부터 1949년 사이에 그는 주저(主著) 10권을 집필, 신체적 악조건 하에서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처음에 그는 모든 사유활동(思惟活動)에 혼입(混入)되어 있는 행위의 의미를, 주지주의를 초월한 실용주의적 논리에 의해 포착하려 함으로써 근대주의자로 오해받았지만, 철학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행위에서는 의지와 능력의 이율배반으로 좌절되는 인간의 본질이 밝혀진다면서, 거기에 초자연적인 것에 의한 작용을 연관시켜, 철학과 신학, 사유와 신앙 사이의 상관성을 역설하였다. 주저로 ≪L’Action≫(1893), ≪Le Probleme de la philosophie catholique≫(1932), ≪La pensee≫(2권, 1934), ≪La philosophie et l’esprit chretien≫(2권, 1944∼1946)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