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의 옛 용어로 하느님을 호칭하던 말. 가장 높은 주인, 가장 높이 받들어야 할 주인이라는 뜻으로 초기 한국 천주교회에서 천주(天主) · 상제(上帝) · 천(天) 등과 함께 하느님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이 말은 리치(Ricci, 李瑪竇)의 ≪천주실의≫(天主實義)에 처음 보이는데, 17세기 중엽 ≪천주실의≫의 조선 전래 이후 하느님에 대한 호칭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상주’는 점차 ‘천주’와 결합되어 ‘상주천주’로 쓰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