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이탈리아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리치(Matteo Ricci, 중국명 利瑪竇)의 저술로 1595년 중국 남창(南昌)에서 간행되었다. 내용은 서양의 기억법(記憶法)을 소개한 것으로 원본(元本) · 명용(明用) · 설법(說法) · 입상(立象) · 정지(定識) · 광자(廣資) 등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간행되자마자 중국의 지식층들에게 호평을 받아 ‘기법'(記法)이란 약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831년 사은사(謝恩使)로 북경에 갔다 온 홍석주(洪奭周)에 의해 전래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