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에 의해 축성된 기름으로 교회 전례에 사용된다. 성유는 정신적 자양분과 은총의 빛을 상징한다. 성유에는 크리스마 성유와 병자의 성유, 성세 성유 등의 세 가지가 있다. 크리스마 성유는 올리브 기름에 향유를 섞은 것으로 영세식과 견진성사, 사제와 주교서품, 성당 축성 등에 사용된다. 병자의 성유는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병자성사에 사용되고, 성세성유는 역시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영세식에, 에비 신자에게 도유하기 위해 사용된다. 원칙적으로 성유는 성 목요일, 주교좌 성당에서 집전되는 성유축성미사에서 주교가 축성하여 각 본당으로 분배한다. 그러나 1970년 교황청의 예부성성(禮部聖省)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날에도 주교 혹은 주교좌로부터 이를 축성할 권리를 받은 사제가 성유를 축성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또한 성유 역시 올리브 기름이 아닌 다른 식물성 기름의 사용을 허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