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와 축성으로 교회를 통해 교회를 위하여 성사적 봉사를 하도록 불린 주님의 일꾼들. 즉 사도들의 사명을 이어받은 주교들과 그들의 협력자인 사제들과 주교와 사제들의 보조자인 부제들. 이들은 교계(敎階)를 구성하며 평신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의 사회적 구조를 이루어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다. 이러한 교회의 사회적 구조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설정된 것이다. 성직자가 되려면 대신학교에서 소정의 교육과 영성수련을 거쳐야 하며 부제품을 받음으로써 성직자가 되고 지역단위 교회나 자치단에 입적된다. 모든 성직자는 교구나 수도회에 입적해야 한다(교회법 265, 266조). 성직자들만이 신품권이나 교회 통치권을 행사하는 직무에 임용될 수 있다. 이는 성직자의 특권이자 의무이다. 그밖에 성직자는 교황과 소속 직권자에게 존경과 순명을 표시하고 상호간에 일치를 도모하며 종신토록 정절을 지키고 검소한 생활을 영위할 의무를 진다. 일단 유효하게 서품 받았으면 결코 취소될 수 없으나 일정한 요건하에(교회법 290조 참조) 성직자의 지위를 상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