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원래는 성직자가 성무 집행 때에 입었던 길이가 짧고 소매 폭이 넓은 흰 옷(surplice). 11세기, 장백의에서 발전된 것으로 길이는 무릎까지 오며 허리띠 없이 입는다. 라틴어 명칭 ‘superpellicum’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겨울에 모피옷 위에 입었다. 15세기 이래로 길이가 더 짧아지고 성체를 분배해 줄 때, 행렬, 축복, 장례식 등 성무 집행 때 장백의 대신 입게 되었다. 오늘날은 사제를 시중하는 복사(腹事)들이 미사나 행렬 등 기타 의식에 복사용 수단 위에 입는다.
② 교황, 추기경, 주교, 대수도원장 등 고위 성직자들이 행렬 등에 입는 아마포로 된 흰색의 제의(rochetum). 형태는 중백의와 비슷하나 소매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소매부리와 가장자리에 레이스로 장식되어 있는데 레이스의 길이는 이 옷을 입는 사람의 위계(位階)에 따라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