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정역서 [한] 崇禎曆書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1629년 명(明) 의종(毅宗)의 서양역법 번역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역법개정 계획에 따라 당시 예부시랑(禮部侍郞) 서광계(徐光啓)를 책임자로 중국인 학자 이지조(李之藻)와 당시 명나라에서 전교에 종사하던 예수회 선교사 롱고바르디(Longbardi, 중국명 龍華民) · 테렌츠(Terrenz, 중국명 鄧玉함) · 로(Rho, 중국명 羅雅谷) · 샬(Schall, 중국명 湯若望) 등이 참가하여 전후 5차에 걸쳐 완성된 역산서로, 1631년 1월 1차로 9종(種) 24권(卷)이, 1631년 9월 2차로 7종 20권이, 1632년 4월 3차로 7종 30권이 간행되었고, 1633년 서광계가 사망하자 이천경(李天經)이 편찬 책임을 이어받아 1634년 7월 4차로 14종 29권이, 1634년 12월 5차로 10종 32권이 간행됨으로써 그 완성을 보았다. 그 후 몇 차례 ≪숭정역서≫ 전권의 보간본(補刊本)이 간행되었고, 청대(淸代)에 들어와서 샬에 의해 ≪서양신법역서≫(西洋新法曆書)라는 제목으로 재편집되어 간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7세기에 전해졌는데 많은 실학자(實學者)들에게 읽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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