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하느님의 사업’을 뜻하는 라틴어이며, 신자들이 자신의 생활환경이나 직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사도직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영적 생활을 열심히 영위하기 위하여 모인 단체[성가(聖架)사제회(Societas Sacerdotalis Sanctae Crucis)]를 일컫는 이름. 이 단체는 다양한 작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성덕 높은 생활을 널리 보급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입회자격은 모든 평신도와 성직자에게 있다. 평신도 회원은 입회 후에도 평신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직업과 세속활동에 자유를 누리며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도덕에 반하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는 규범외에 특수한 제한을 받는 일도 없다. 수도원이나 공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성직자 회원 또한 소속교구에 적을 둔 채 그 교구장의 사목행정 명령에 복종한다.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단체는 한 사람의 총장 휘하에 남녀 두 지회로 병립하고 있는데 전자는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 드 발라게(Jose Maria Escriva de Balaguer) 몬시뇰에 의하여 마드리드에서 1928년 10월 2일에, 후자는 1930년 2월 14일에 창설되었다. 이는 1950년에 성청의 인가를 받았는데 수년 내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남태평양 등지에 전파되었다. 오푸스 데이회의 사도적 사업은 가톨릭대학교(스페인), 과학 · 기술 대학(케냐), 언어연구원(일본) 등 주로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일이다. 그 밖에 노동자 · 농민의 직업훈련센터, 진료소, 간호학교, 저개발국가 내 자선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② 베네딕토회원이 성무일도(聖務日禱)를 가리키는 용어. 성무일도는 수도자인 회원 자신의 특수한 의무이며 하느님께 대하여 첫째가는 책임이라고 하여 ‘하느님의 사업’ 즉 ‘오푸스 데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