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소속 본당. 주보로 ‘매괴의 모후’를 모신 이 본당은 풍수원본당에서 분리되어, 선교사인 조제(J. Jaugey, 楊秀春) 신부가 1908년 퇴촌(退村, 龍門面 德村里)에 부임함으로써 설정되었다. 1909년 조제 신부가 원주로 전임되어 퇴촌은 신부가 공석이 되었는데, 그 대신 능말에 이상화(李尙華, 바르톨로메오) 신부가 파견되어 전교하였다. 1912년에 손성재(孫聖載, 야고보) 신부가 2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자, 퇴촌이 지리적으로 전교상 애로가 많은 위치이기 때문에 19년 마내[龍門面 馬龍里]로 본당을 옮겨, 그 곳에 성당을 건립하였다.
1927년 김영근(金永根, 베드로) 신부가 3대 본당신부로 부임한 뒤 1937년까지 10년간 전교에 열성을 다한 결과, 200∼300명에 불과했던 교세는 1,000여명으로 증가하였다. 1941년 오연희(吳然喜, 마티아) 신부가 부임하여 전임 신부들의 뜻을 따라, 1943년에 양평공소를 본당으로 승격시키면서 ‘마내본당’은 공소로 격하되었다. 1956년 12월 양평본당의 김정진(金正鎭, 바오로) 신부에 의하여 용문면 다문리(龍門面 多文里)에 성당이 신축되고, 1958년에 김영근 신부의 재부임을 계기로 용문은 양평본당으로부터 독립하여 본당으로 부활하였다. 이해 10월에 양동면 삼산리에 180평의 부지를 사들여 강당도 지었다.
1963년 10월 수원교구 설정과 함께 이 본당은 수원교구로 편입되었다. 김영근 신부가 은퇴한 뒤 1964년 7월 또 양평본당의 공소로 되었다가 1967년 6월에 용문본당으로 부활되었다. 1967년 10월에는 회관을 개수하고 수녀원을 신설하였으며, 성가회에서 2명의 전교수녀가 파견되었다. 1975년 5월 수녀원을 회관으로 개조하여 회의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신자총수는 1,806명이고, 12개의 공소가 관할되고 있다. 그 동안 이 본당을 맡았던 주임신부는 다음과 같다. 초대 조제, 2대 손성제, 3대 김영근, 4대 김경시(金景是, 루도비코), 5대 임종구(林鍾求, 바오로), 6대 이완성(李完成, 요한), 7대 오연희, 8대 임화길(林和吉, 안드레아), 9대 이계중(李啓重, 요한), 10대 김정진, 11대 김영근, 12대 이윤성(아우구스티노), 13대 정지웅(鄭址雄, 요셉), 14대 봉준석(奉俊錫, 마우리시오), 15대 김정원(金正原, 프란치스코) 신부 등이고, 현 주임은 배영섭(裵英燮, 베드로) 신부가 16대로 재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