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 [라] Apocrypha [영] Apocrypha

어원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로서 그 본래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 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초대 그리스도교회가 점차 정립되어 가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돼 있던 종교적 서적들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위경(Apocrypha)이라 불렀다. 예를 들면 구약위경으로서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 에즈라서, 제3 마카베오서 등이 있으며 신약 위경으로서는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버, 베드로 등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묵시록 등이 있다.

이상이 가톨릭이 말하는 Apocrypha(위경)이지만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용어를 외경(外經)으로 번역하여 가톨릭의 구약 제2경전 즉 토비트, 유딧, 지혜서, 집회서, 바룩, 마카베오 상권, 마카베오 하권, 그리고 에스델서와 다니엘서 중 그리스어 성서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을 칭할 때 사용한다. 그 외 가톨릭의 구약위경은 Pseudepigraphi[이를 위경이라 번역]라 부르고 있다. 물론 신약성서에선 제1경전과 제2경전의 구분이 없으므로 경전 외의 작품들을 모두 Apocrypha[가톨릭에선 위경, 프로테스탄트에서 외경]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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