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경우 고맙게 베풀어주는 신세나 혜택을 지칭하여 ‘은혜’ 또는 줄여서 ‘은’(恩)이라고 한다. 중국, 한국, 일본에서 중요시 되어온 이 ‘은혜’는 보은설화(報恩說話)의 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받은 혜택 혹은 주어지는 호의를 말한다. 우리의 전통사상에서는 부모의 은혜가 하나의 본보기로 되어 있으며 받은 호의와 혜택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큰 본분으로 되어 있다.
인간의 이 공통적 인식은 종교적 차원에서 보완되고 완성된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고 모든 은혜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알고 그의 은혜를 깨닫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 교회에서는 이 은혜를 성총(聖寵), 은총(恩寵) 등으로 표현한다. (⇒) 은총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