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 중국 상해의 자모당(慈母堂)에서 9권 2책으로 간행된 호교서. 저자는 중국인 예수회 신부 이체(李杕)이며 제목 이굴(理窟)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동굴’이라는 뜻으로 천주교를 가리키는 말이다. 모두 210장의 분량에 2책 9권 104개 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책은 1권에서 4권까지 44개 조목 100장이고 2책은 5권에서 9권까지 60여개 조목 110장의 분량이다.
1권(卷一)에서는 10개 조목에 걸쳐 천주존재 · 천지창조 · 영혼불멸 등을 다루고 있고, 2권(卷二)에서는 2개 조목에 걸쳐 예수의 전기(傳記)와 예수의 일생을 찬미한 한시(漢詩)가 수록되어 있으며 3권에서는 11개 조목에 걸쳐 천주강생 · 전교 · 혼인에 대한 교리 등을, 4 · 5 · 6 · 7 · 8권(卷四 · 五 · 六 · 七 · 八)에서는 76개 조목에 걸쳐 유 · 불 · 선과 각종 미신에 대한 비판을, 마지막 9권(卷九)에서는 5개 조목에 걸쳐 여성과 아동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서술방식은 중국 제종교의 비판과, 중국 제종교와 천주교와의 비교설명을 통하여 천주교가 참된 종교임을 서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