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권 [한] 李太權

이태권(1781~1839). 순교자. 세례명 베드로. 충청도 홍주(洪州) 출신. 1791년 포졸에게 잡혀 수감되었다가 배교로 석방되었다. 이 때 아버지 이무명은 동생 이여삼과 함께 전라도 금산(錦山)으로 피신하였으나, 금산에서 1801년초 잡혀 홍주로 이송되었다. 이 때 이태원도 다시 체포되어 그들은 공주감영으로 다시 이송되어 아버지는 전라도로 유배되고, 이태권과 숙부 이여삼은 석방되었다. 1810년 전라도로 유배된 아버지는 1804년에 유배지에서 사망했고, 이태권은 공주로 갔으나 그 곳에서 다시 체포되어 신문을 받고 석방되었다.

이렇듯 그는 심약하여 배교로 석방되기는 하였으나 그 뒤로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더욱 열심히 신앙을 지켰다. 1827년 그는 세 번째로 체포되어 전주 감영에 투옥되었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신앙을 고백하였다. 이리하여 10여년에 걸친 옥중생활을 이겨 나가 1839년 5월 29일 58세로 평소에 바라던 참수치명으로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신학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