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경(1719~1791).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몽서(夢瑞), 호는 간옹(艮翁). 1743년 진사에서부터 1784년 대사간(大司諫)이 되기까지 관직을 두루 거쳐 1790년 한성부 판윤(判尹)이 되어 관계에서 은퇴하였다. 척사론자(斥邪論者)인 안정복(安鼎福)과 동시대 사람인 이헌경은 역시 ≪천학문답≫을 지어 천주학을 비판하였는데, 특히 그는 유교의 상제가 천주교의 인격적인 천주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그는 안정복과는 달리 주자학적인 입장에서 서학을 비판하고 배척한 것은 아니다. 저서로서 ≪간옹집≫(艮翁集)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