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발전을 위해 음식물의 종류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덕(德)의 하나로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억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교회법에 의해서 규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의 완덕(完德)을 추구하는 수도회에는 회칙에 절제의 규정이 있다.
절제는 애당초 삼가야 할 음식물의 종류를 종하고 그러한 음식물을 먹지 않은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유태교에서는 절제하여야 할 음식물에 대해 상세하게 규정해 놓아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신약시대에 이르게 되면서 우상에게 바쳐져 더러워진 것과 목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는 먹지 말라는 규정(사도 15:20)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지되고 단식이나 금육의 형태로 남게 되었다. 물론 그 후에도 이집트의 성 안토니오(St. Antonius)와 그의 제자들과 같은 은수사(隱修士)들은 엄격한 절제를 지켜 빵 · 물 · 소금 이외의 모든 음식물은 먹지 않았고, 단 많은 관상수도회(觀想修道會)에서는 오늘날까지 엄격한 절제를 지키고 있다. (⇒) 단식재, 금육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