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서교사 [한] 朝鮮西敎史

일본인 사학자 야마구찌 마사유끼(山口正之, 1901∼1963)가 저술한 한국천주교회사. 판형은 국판(菊版), 301면의 책이다. 야마구찌 사후 그의 애제자(愛弟子) 미야하라 도이찌(宮原兎一)에 의해 동경의 웅산각(雄山閣)에서 유고집 형식으로 간행되었다. 본문은 총 10편 1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권두에 이와우 세이이찌(岩生成一)의 서문과 저자의 자서(自序)가, 권말에는 저자의 후기(後記)와 미야하라의 발문(跋文)이 실려 있다. 본문의 내용은 1∼7편까지가 시대의 흐름에 따른 한국 천주교회사의 주요 내용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세 편은 한국 천주교회의 성격, 북경 교구장 구베아(Gouvea) 주교의 편지와 황사영 백서(黃嗣永帛書), 리델(Ridel, 李福明) 신부의 옥중 서한, 앵베르(Imbert, 范世亭) 주교의 편지, 뮈텔(Mutel, 閔德孝) 주교의 업적 등에 관한 것이며, 이외에 발문의 끝부분에는 저자의 저서논문 목록과 약력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일본인에 의한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서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또 저자의 연구업적의 결정일 뿐 아니라 1930년대에서부터 시작된 일본인들의 한국천주교회사연구를 마무리하는 저술이라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되는데 이 책의 간행 이후 일본인들에 의한 한국천주교회사 연구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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