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서지 [원] Bibliographie Coreenne [한] 朝鮮書誌

프랑스 파리에서 4권으로 간행된 조선의 서지들에 대한 소개서. 저자는 1890년 5월부터 1892년 2월까지 주한(駐韓) 프랑스공사관 통역관 겸 서기관을 지낸 쿠랑(Morris Courant, 1865∼1934). 1권은 1894년, 2권은 1895년, 3권은 1896년, 그리고 보유편(補遺篇, Supplement a La Bibliographie Coreene)은 1901년 간행되었다. 1권의 첫 머리인 서설(序說)에는 조선의 서지와 문화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실려 있고, 이후 4권까지의 본문에는 총 3,801종의 서적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실려 있는데 서명(書名)은 한글과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고, 서명 옆에는 프랑스어 발음이 표시도어 있으며, 서적에 대한 설명은 프랑스어로 되어 있다.

원래 이 책의 편찬은 주한 프랑스 공관이던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lancy)가 계획하여 준비한 것이었으나 쿠랑이 그 계획을 인계 받아 플랑시가 수집한 기초 자료를 보충하고 연구하여 완성한 것으로, 자료수집에는 당시 조선교구장 뮈텔(Mutel, 閔德孝) 주교의 도움이 매우 컸다. 특히 천주교와 개신교의 서적이 소개되어 있는 3권과 보유편의 저술에 있어서 쿠랑은 뮈텔 주교와의서신 연락을 통해 자료수집과 그에 대한 해설을 의뢰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3권과 보유편을 저술하였다. 여기에는 박해시대부터 1890년까지 간행된 100여 종의 한국 천주교회 서적들이 수록,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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