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이 [한] 崔榮伊

최영이(1818∼1840). 성녀(聖女). 축일은 9월 20일. 세례명 바르바라. 성인 조신철(趙信喆)의 처. 성인 최창흡(崔昌洽)과 성녀 손소벽(孫小碧) 부부의 딸.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 양친의 모범에 좇아 입교,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20세 때 상처한 조신철과 결혼, 아들 하나를 두었고 성직자영입운동을 전개하던 남편을 도와 헌신적으로 내조하였다. 1839년 기해(己亥)박해가 일어나자 남편과 함께 피신했으나 6월에 친정을 습격한 포졸들에게 친정 식구들과 함께 체포되었는데 체포될 때 어린 젖먹이 때문에 배교할까 염려되어 친척에게 맡기고 포청(捕廳)으로 끌려갔다. 포청에서의 신문 중 남편이 중국에서 가져온 교회서적과 성물 때문에 2차례의 주뢰와 태장 260도를 맞는 혹형을 당했으나 조금도 굴하지 않았고 형조에서도 3차의 형문을 이겨 내고 사향을 선고받았다. 1840년 2월 1일 당고개(堂峴)에서 2명의 교우와 함께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복자위(福者位)에 올랐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訪韓)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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