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서울에서 순교한 28명의 전기(傳記)로 전문(傳聞)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목격증인의 증언에 의해 필사(筆寫)되었다. 수록된 28명 중 27명이 ≪치명일기≫(致命日記)에 수록되어 있으나 ≪치명자전≫만큼 자세하지는 못하다. 28명의 각 전기 밑에 “보았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증언자는 순교자들과 함께 투옥되었던 인물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고, 또 정의배(丁義培) 부부와 직접 간접으로 관련된 순교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증언자가 정의배와 가까웠던 교회의 지도급 인물이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