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세례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개신교의 여러 교파를 지칭하는 말이다. 침례교는 17세기초 영국의 스미드(J. Smith. 1554∼1612)에 의해 시작되었다.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한 스미드는 그의 비타협적인 성경 때문에 영국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아 암스테르담으로 망명하였는데 그곳에서 메노나이트파(Mennonite)의 영향을 받고 유아 세례 반대운동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스미드의 영향에 의해 유럽과 미국에 많은 침례교회들이 생겨났다. 이 중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구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 일반침례파(General Baptist), 이에 반대하여 선택된 소수만이 구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 특수침례파(Particular Baptist), 신앙에 대해 극단적인 자유를 주장하는 자유주의파(Liberalist), 성서의 자구적(字句的) 해석을 주장하는 근본주의파(Fundamentalist) 등의 각 분파가 나왔다. 조직은 조합교회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특별히 규정된 신앙선언은 없다. 다만 근본주의자들이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신성 · 원죄 · 구원의 필요성,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 천국과 지옥이 영원하다는 것, 성서가 신의 영감에 의해 씌어졌다는 것, 성서가 신앙과 행동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라는 것 등을 믿는다. 교의면에서 침례교는 가시적(可視的) 교회를 신앙으로 가지고 세례를 받은 신자들의 집단이라고 생각하며,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법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법에 의해 통치되며, 그리스도에 의해 보장된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신앙과 세례가 요구된다. 침례교는 세례와 주의 만찬, 이 두 가지 의식(儀式, ordinances)을 인정하고 있지만 성사는 아니다. 즉 세례는 죄를 사하는 성사라기보다는 교회의 일원이 되는 의식이라 할 수 있고,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현존을 상징할 뿐이다. 또한 목사는 신자들에 의해 선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