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디 [원] Pardy, James

Pardy, James(1893∼1983). 메리놀외방전교회 선교사, 주교. 초대 청주(淸州) 교구장. 한국명(韓國名) 파지(巴智).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Brooklyn)에서 출생. 1918년 뉴욕시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리놀회에 입회, 1927년 성 프란치스코대학, 1930년 워싱턴 가톨릭대학을 졸업했고 1930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품 후 메리놀회 소신학교 교사를 거쳐 1932년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 평북 비현본당 보좌신부, 1934년 평북 의주본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고, 의주본당에서 사목 중이던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제(日帝)에 체포되어 신의주에서 6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뒤 평양교구의 모든 메리놀회 선교사들과 함께 강제 추방되었으며 그 뒤 미(美) 육군에 입대, 유럽에서 군종신부로 사목하였다. 1946년 메리놀회 소신학교 교장, 1948년 메리놀회 교육감을 거쳐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군종신부로 두 번째로 한국에 입국, 1953년까지 거제도와 마산의 포로수용소에서 사목했고, 1953년 메리놀회 한국지부장 겸 충북감목대리로 임명되었으며 이어 1956년 메리놀회 부총장으로 선출되어 본국으로 돌아갔으나 1958년 청주교구의 창설과 함께 초대 교구장에 임명되어 이 해 9월 16일 주교 성성식을 갖고 11월 21일 세 번째로 한국에 입국하였다. 1969년 6월 교구장직을 사임할 때까지 청주교구장으로 청주교구의 사목과 행정을 총괄하며 교세 신장에 주력, 부임초 5개 본당에 교우수 8,000여명에 불과하던 교세를 11년만에 25개 본당, 교우수 5만 3,000명으로 확장시켰고 그 밖에도 교육 · 사회 · 문화 등 각 방면에서 청주교구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1969년 6월 고령으로 교구장직을 사임하고 성심원장으로 불우한 노인들을 돌보다가 1976년 본국으로 귀국, 캘리포니아의 메리노회 은퇴신부 휴양소에서 생활하던 중 1983년 2월 17일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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