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4월 10일 장화자(張和子) 수녀에 의해 부산 동항천주교회에서 창설된 수녀회. 주보는 ‘성신’(聖神)이며 말씀으로 강생하신 주님의 시녀로서 복음의 정신을 본받아살며 기도와 봉사로 언제나 어디서나 복음을 전파한다는 정신으로 생활하고 있다. 독문학(獨文學)을 전공하기 위해 독일로 유학갔던 장화자는 유학 중 영세 입교하여 전교 활동을 하다 수도회의 필요성을 느껴 학위 취득을 포기한 뒤 귀국하였다. 당시 부산에서 활동 중이던 트라우너(Anthony Trauner) 신부의 지도로 수녀원을 창설하게 되었다. 1967년 대전시 대흥동으로 이전하였다가 1969년 10월 대전시 목동소재 성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건물을 인수하고 프란치스코회 베이타아(Joseph Beitia) 신부가 초대 지도신부로 취임하였다.
장화자 수녀가 1969년 서독 뷔르츠부르크(Wurzbnrg)에서 수련 및 종신 서원식을 마친 뒤 1971년 11월 귀국하고 1974년 4월 10일 황민성(黃旼姓) 대전 교구장에 의해 회헌이 승인되었다. 1977년 4월 전국 주교회의 인준을 거쳐 같은 해 10월 4일에는 회헌을 교황청으로부터 직접 승인받았으며 편제도 총장 · 원장 · 수련장직을 둘 수 있도록 개편되어 초대 총장에 장화자 수녀가 취임하였다. 1981년 현재 광주 대교구에 6개 본당, 대전교구와 전주교구에 각 5개 본당, 부산교구와 마산교구에 각 2개 본당, 서울 대교구와 인천교구에 각 1개 본당으로 전국 총 22개 본당에 분원이 설치되어 있다. 그밖에 양로원 · 농장 · 군부대 · 벽지 의료기관 등에서 특수 사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