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생활 [영] contemplative life [한] 觀想生活 [라] vita contemplativa

관상을 실천하는 생활. 모든 사람은 완덕에로 불렸으므로 완덕에 도달하는 수단의 하나인 관상은 세례받는 신자가 세속에 살면서 그 실직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나 관상생활의 교회법적 형태는 교회법적 지위를 가진 수도회가 외적(外的) 선교활동을 하지 않고 전적으로 관상을 목적으로 하여 내적인 잠심(潛心) 속에 기도와 노동에 전념하는 생활, 즉 관상수도회원의 생활이다. ‘관상생활’이라 할 때 관상수도회원의 생활을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며 외적 선교활동을 하는 활동수도회의 ‘활동생활’과 구별하여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관상수도회의 수도자들은 관상기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생활 전체를 관상화 하도록 노력한다. 이런한 수도회들은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지지 아니하는”(로마 12:4) 그리스도 신비체에 있어서 항상 뛰어난 역할을 감당한다. 즉 “하느님께 탁월한 찬미의 희생을 드리며, 하느님의 백성을 성덕의 풍부한 결실로 장식하며 그 모범으로 인하여 그들을 감동시키며 신비스런 사도적 풍요성으로 그들을 성장케 하는” 것이다(수도자 교령 7). 관상생활을 하는 수도자는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보이고 공 · 사적 기도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골로 1:24) 채움으로써 전 인류에게 개방된 마음으로 보편적인 사도직을 실천하고 있다. 관상 수도회로는 카르투지오회, 가르멜회, 시토회, 글라라회 등이 있는데, 한국에는 현재 가르멜회, 글라라회가 있고 트라피스트회가 마산교구에 한국지부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 준 관상수도회로는 도미니코회와 베네딕토회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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