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세례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경기도에 사는 김훈 씨는 네 살 되던 해 자동차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되어 먼 친척 집에서 자랐다. 신자가 아닌 집안이었으니 자기가 유아세례를 받은 줄도 모르고 지낸 것이다. 그러다가 마흔을 넘기고 우연한 기회에 성당에 나가게 되어 프란치스코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후 아내와 자녀들도 자연스레 성당을 찾았다. 김씨를 길러준 친척은 이들 가족이 모두 성당에 나가는 것을 보고서야, ‘아 그러고 보니 네 부모님들도 독실한 신자였고 뭔 장인가도 했다더라’는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런 얘기를 듣고 김씨는 의아해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부모님의 본명이라도 알고 싶어 부모님이 살았던 지역 성당을 찾아 교적을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김씨 자신의 이름과 야고보라는 세례명도 나와 있지 않은가. 김씨의 부모는 김씨에게 유아세례를 받게 했던 것이다. 김씨는 거의 40년 만에 신앙을 되찾게 된 것이다. 자신이 몇 대째 내려오는 신자인 것을 알게 된 김씨는 오묘하게 여겨지는 섭리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세례를 두 번 받으면 어떻게 되나’ 의문이었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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