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lbertus(1000~1072). 브레멘(Bremen)의 대주교. 할베르시타트(Halberstadt)의 명문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에서 교육을 받았고, 그곳에서 교구참사회원을 지내기도 한 그는 1045년 브레멘 함부르크(Bremen-Hamburg)의 대주교로 취임한 뒤 그의 일생을 북방 슬라브인과 스칸디나비아인의 개종에 바쳤다. 그의 전교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등지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이러한 공헌으로 인하여 독일황제 헨리 3세로부터 교황이 되라는 제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교황좌에는 마음에 두지 않고 계속 북방 이민족의 개종에 전력하였다. 그 외 황제 헨리 3세의 고문으로서, 헨리 4세의 보호자로서 독일의 정치에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임직권 논쟁에서는 속권과의 투쟁을 벌였다. 브레멘 교회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힌다.
아담 [원] Adam
‘사람’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인류의 원조를 지칭하는 이름.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창세 4장). 하느님을 불신하고 불순명함으로써 원죄를 범한 첫 인간 아담은 ‘미래의 인간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교회헌장 22)이요 ‘장차 오실 분의 원형’(로마 5:14)이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골로 1:15)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둘째 아담 또는 새 아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고 죄인이 되어 죽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무죄판결을 받고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로마 5:12-21).
아담파 [한] ~派 [영] Adamites
초대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를 인류의 조상 아담이 타락하기 전 낙원에서 살던 생활을 실천한다하여 옷을 입지 않은 채 벌거숭이 생활을 하였고, 아내를 공유하였으며, 난혼(亂婚)으로 성적인 문란행위를 자행하였다. 에피파니오(St. Epihpanius, 310~403),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us, 354~430) 등에 의해 배척당하였다. 그 뒤에도 아담파로 자처하면서 이와 유사한 생활을 하는 자들이 많았다. 예컨대 12세기의 발두스파(Waldenses)도 아담파라 자칭하며 이러한 사상을 퍼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