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2~1598년 사이 프랑스의 위그노파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종교전쟁과 내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1559년 파리 종교회의를 거치면서 출범한 위그노파는 수명의 귀족들을 개종시키면서 1560년대에 이르러 귀족들의 싸움에 휩쓸려 들어가게 되자 1562년 전쟁이 발발하였다. 30여년에 걸쳐 전개된 전투는 가혹하고 잔인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바르톨로메오의 밤(1572년)에 일어난 대학살은 세계사상 가장 무서운 범죄중의 하나였다. 전쟁은 위그노파의 지도자인 앙리 4세가 국왕으로 취임하면서 발표한 낭트 칙령(1598년)으로 종식되었다.
위경 [라] Apocrypha [영] Apocrypha
어원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로서 그 본래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 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초대 그리스도교회가 점차 정립되어 가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돼 있던 종교적 서적들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위경(Apocrypha)이라 불렀다. 예를 들면 구약위경으로서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 에즈라서, 제3 마카베오서 등이 있으며 신약 위경으로서는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버, 베드로 등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묵시록 등이 있다.
이상이 가톨릭이 말하는 Apocrypha(위경)이지만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용어를 외경(外經)으로 번역하여 가톨릭의 구약 제2경전 즉 토비트, 유딧, 지혜서, 집회서, 바룩, 마카베오 상권, 마카베오 하권, 그리고 에스델서와 다니엘서 중 그리스어 성서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을 칭할 때 사용한다. 그 외 가톨릭의 구약위경은 Pseudepigraphi[이를 위경이라 번역]라 부르고 있다. 물론 신약성서에선 제1경전과 제2경전의 구분이 없으므로 경전 외의 작품들을 모두 Apocrypha[가톨릭에선 위경, 프로테스탄트에서 외경]라 한다.
위격적결합 [라] unio hypostatica [한] 位格的結合 [영] hypostatic union
성자의 한 위격 안에 천주성과 인성이 결합한 사실. 이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인 동시에 인간이 되었다. “그는 하느님으로서 영원으로부터 아버지에게서 출생하였으나, 인간으로서 시간 안에 그의 어머니한테서 태어났다. 그는 완전한 하느님이요, 영혼과 육신을 갖춘 완전한 인간이다. 하느님이요 인간이시나 그는 둘이 아니고 하나의 그리스도이다. 이는 그의 천주성이 육신으로 대체된 것이 아니라 그의 인성을 하느님이 취했기 때문이다. 그가 하나인 것은 본성의 혼합 때문이 아니고 그가 하나의 위격을 갖기 때문이다”(아타나시오 신경). 그리스도의 두 본성에 관한 성서의 가르침은 이단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신학적인 표현으로 발전하였다. 가현론(假顯論), 아리아니즘(Arianism), 아폴리나리아니즘(Apollinarianism)은 그리스도의 인성의 실재를 부정하였고 아리아니즘, 유리주의(唯理主義), 모데르니즘(Modernism)은 그의 천주성을 공격하였다. 네스토리아니즘(Nestorianism), 양자론(量子論), 단성론(單性論), 그리고 단의론(單意論)은 위격의 일치의 방식을 오해하였다.
위격 [한] 位格 [라] persona [영] person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곧 성부, 성자, 성신을 각각 가리키는 말. 이는 배우의 가면을 뜻하는 그리스어(prosopon)에서 유래하였으며 배우의 역할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다가 각 개인을 의미하게 되었는데 인간 개인을 지칭할 때는 특히 인격(人格)이라 불린다. 이 용어는 스콜라 철학에서, 특히 강생(降生)과 삼위일체의 교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보에시오(Boethius)에 의하면 위격이란 이성적 본성의 개체적 실체(實體)라고 정의된다. 이 정의에서 실체란 우유(偶有)를 배제한 개념이며 ‘개체적 실체’란 유(類)나 종(種)으로서의 추상적 실체가 아니고 개체속에 구체적으로 존속하는 실체라는 뜻이다. 또 ‘이성적 본성’이란 위격이 지성적 존재에 한정하여 사용되는 말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정의에 따르면 인간의 영혼과 그리스도의 인성(人性)도 위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게 되는 부당한 결론에 도달하므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위의 정의에서 ‘개체적 실체’란 부분을 보완하여 “타 존재와 독립하여 그 자체로 존속하는 완전한 실체”라고 하였다. 이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인간의 영혼은 독립하여 존재할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 완전하지 못하고 인간 본성의 일부를 구성할 뿐이므로 즉 인격을 지닌다고 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그의 신성과 독립하여 존재할 수 없으므로 또한 위격을 가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게 되어 타당하다.
그리스도교는 사랑의 종교이며 사랑은 이를 주고받는 인격체와의 관계 즉 위격성을 나타내므로 그리스도교는 위격적 종교요 하느님은 위격적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은 삼위(三位)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지니신 말씀의 위격이시며, 그리스도 교인은 그리스도의 신비스런 위격을 통하여 하느님과의 위격적 친교를 누린다. 모든 신학분야는 궁극적으로 성삼위(聖三位)의 위격적 실재를 이해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으며, 모든 그리스도 교인은 성삼위의 신비를 지향하고 깊이 살고자 노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