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오 [라] Anastasius, Sinaita

Anastasius, Sinaita(?~700?). 성인. 축일은 4월 21일. 팔레스티나의 수사, 신학 논객(論客). 교부. 시나이산의 성 가타리나 수도원 원장으로 있다가, 이집트, 시리아의 이교도들과 논쟁을 벌이기 위해 수도원을 떠났으며, 일찍부터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 및 단의론(單意論)을 공격(640년경). 여러 형태의 이단과 싸우면서 정통교리를 강력히 옹호하였다. 그의 가장 중요한 논문 역시 이단을 공격한 것이다. 154개의 ≪문답≫이 미뉴(Migne)판으로 된 그의 저작(P.G. LXXXIX, 35~1288)에 들어 있는데, 이것은 현재의 형태로 보아 후에 가필(加筆)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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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라] Agnes

성녀. 동정 순교자. 축일은 1월 21일. 막시미아누스(Maximianus) 박해(304-305) 때 로마에서 순교. 로마 미사경본을 비롯한 동서 순교록에 모두 언급되어 있으나 순교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문헌은 이 동정 순교자가 12~13세의 어린 소녀였다는 점에서 모두 일치하는데, 이 사실은 1903년 유해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6세기의 전설에 의하면, 아녜스는 아름다운 소녀로 구혼에 실패한 사람들에 의해 그리스도교 신자로 고발되었으며 매음굴에 끌려가는 등 곤욕을 치렀으나 기적적으로 동정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 처형되었으며 그 시신은 살라리아(Via Salaria)로(路) 옆에 이 순교자의 이름을 딴 카타콤바에 안치되었다. 350년경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황제의 딸 콘스탄티나(Constantina)는 묘지위에 대성당을 지었다. 현재 유해는 로마의 성 아녜스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다. 6세기 이후 교회 미술작품에서 양을 안거나 발밑에 데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아녜스의 이름이 라틴어의 ‘양'(Agnus)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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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뉴스 데이 [라] Agnus Dei [관련] 어린 양

‘천주의 어린 양’이라고 번역된다. ① 그리스도에 대한 호칭으로서 세례자 요한이 처음 사용하였다(요한 1:39, 5:6, 12:11, 14:1). ② 전례에서는 영성체 전에 부르는 노래 이름을 말한다. “천주의 어린 양, 세상에 죄를 없애시는 주여”(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에이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miserere nobis)를 3회 노래 부르는데 3번째는 마지막 부분을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bis pacem)라고 한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에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대신에 “그들에게 안식을 주소서”(dona eis requiem)라고 하며 마지막에는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dona eis requiem sempiternam)라고 한다. ③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내는 양을 원반에 새긴 것으로 교황이 축성한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것은 교황이 즉위하는 해와 그로부터 7년을 주기로 맞이하는 해의 성주간 수요일에 축성되며, 그 외의 것 축복, 천재지변, 질병의 방지, 출산 등의 기도에 사용된다. ④ 회화에서는 구세주를 상징하는 그림을 가리킨다. (⇒) 어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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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 [한] 亞尼瑪 [라] anima [관련] 영언여작

“영혼”을 라틴어에서는 ‘아니마’라고 하는데, 이 영혼의 학을 논한 책 ≪영언여작≫(靈言蠡勺, 1624)에서 처음으로 ‘亞尼瑪’라는 한자어 표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영언여작≫의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인 삼비아시(Franciscus Sambiasi) 즉 중국명 필방제(畢方濟)의 구술을 서광계(徐光啓)가 적은 것으로서, 한국에 전래된 시기와 읽혀진 시기의 정확한 연구는 앞으로의 과제라 하더라도, 그 전래 시기가 일반적으로 1624년 이후 1724년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 대하여 ≪추안 및 국안≫(推案 及 鞠案) 중 <신유사옥 죄인 이가환 등 추안>(辛酉邪獄罪人李家煥等推案)에 따르면, “권철신(權哲身)이 자백하기를 가제(家弟)인 일신(日身)과 같이 보고, 아우도 처음엔 허황하여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고 생각하고 공척(攻斥)하였으나, 뒤에는 흠숭주재(欽崇主宰)의 설, 생혼(生魂), 각혼(覺魂). 영혼의 설, 화기수토(火氣水土) 사행(四行)의 설에 타당성이 있어 믿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어, ‘아니마’에 관한 취급 항목들을 지적하고 있다. (⇒) <영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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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무챠 [원] Animuccia, Giovanni

Animuccia, Giovanni(1500?~1571).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교회작곡가. 피렌체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죽었다. 1547년 그의 처녀 작곡집이 출판되었는데, 수록작품들은 형식과 정신이 피렌체파의 특색을 지닌 마드리갈(madrigal)이었고, 코르테차(Corteccia)의 영향이 엿보인다. 1555년 팔레스트리나(G. Palestrina)의 후계자로서 로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의 카펠라 율리아노 소년 성가대장에 임명되어 1571년 죽을 때까지 재직하였으며, 팔레스트리나가 다시 그 자리에 취임하였다. 그는 당시 새로 발족한 오라토리오회에 입회, 초기 오라토리오적인 작품 을 작곡, 발표하였다.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해서 후일에 오라토리오곡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그는 “오라토리오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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