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여주본당 [한] 驪州本堂
여주본당 주보로 ‘성 바울로’를 모신 이 본당은 1950년 4월 이천본당에서 분리 설정되어, 윤병희(尹炳熙, 바오로)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였다. 2개월 만에 6.25동란이 일어나 성당을 소실하고, 얼마 동안 다시 이천본당에 편입된 파란을 겪었다. 1953년에 최석호(崔奭浩, 바오로) 신부가 2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자, 한옥을 사들여 임시성당으로 사용하다가 교우들의 열성적인 성미(誠米)운동을 기초로 미군부대의 원조를 얻어,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하리 215번지에 대지 1,300평을 마련하고, 1955년 4월 블록벽돌로 88평의 성당을 지어 축성식을 올리는 한편 80평의 유치원도 지어 개원하였다. 1954년말 총교세는 602명.
여주본당은 1956년 무렵부터 연례행사로 본당 및 각 공소 주일학교 대항 교리 경시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62년 조창희(趙昌熙, 베네딕토) 신부의 재임 중 수원교구로 편입되었다. 현 성당은 서종선(徐鍾善, 토마스) 신부가 부임한 뒤, 1981년 9월 구성당을 철거하고, 10월에 착공하여 교우들의 정성으로 모은 2억여원의 공사금으로 고딕양식의 현대건물을 지어 1982년 10월 20일 축성된 것이다. 현재 신자총수는 2,250명이고, 관할 공소는 16개소이다.
그 동안 이 본당을 맡았던 주임신부는 다음과 같다. 초대 1950년 2월 윤병희, 2대 최석호, 3대 김윤상(金允相, 베네딕토), 4대 조창희(趙昌熙, 베네딕토), 5대 이종순(李鐘淳, 라우렌시오), 6대 김창린(金昌麟, 필립보), 7대 김병열(金炳烈, 보니파시오), 8대 김영옥(金榮玉, 가브리엘), 9대 배문한(裵文漢, 도미니코), 10대 유진선(柳眞善, 레오), 11대 이중현(李重鉉, 요한), 12대 서종선 신부였으며, 현재는 서범석(徐範錫, 요셉) 신부가 부임하여 13대 주임으로 있다.
여학전형 [한] 女學典型
1880년 중국 북경의 구세당(救世堂)에서 간행된 여성들을 위한 수신서(修身書)로 저자는 미상. 상 · 중 · 하 3권 3책에 총 49장(章)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은 여성의 신앙교육 및 수신에 관한 것으로 상권에서는 15장에 걸쳐 일반적인 여성들의 신심(信心)에 대해, 중권에서는 19장에 걸쳐 일상생활 속에서 여성들이 조심해야 할 일들에 대해, 하권에서는 15장에 걸쳐 여성들의 언행과 신앙자세 등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있다.
여호수아기 [한] ∼記 [라] Liber Josuae [영] Book of Joshua
구약성서 중의 한 책. 창세기(創世記) 이하의 모세오경(五經)에 이 책을 보태어 ‘육경’(六經)이라는 호칭까지 있어 그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히브리어 성서 및 그리스어 성서에서도 이러한 위치는 변함이 없는데, 전자(前者)에서는 ‘전예언서’(前豫言書)에 속하고 후자에서는 ‘역사서’에 속한다. 이 책의 중심인물인 여호수아는 일찍부터 모세의 종자(從者)였고(출애 24:13, 민수 11:28), 가나안 정찰에 에프라임족(族) 대표로 참가했으며(민수 13-14), 이어서 모세의 후계자로 선출(민수 27:18-23), 모세가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의 각지를 전전(轉戰), 마침내 시켐에서 힘찬 신앙의 권고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① 목적 : 지도자 모세를 잃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 후계자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가나안 땅에 침입, 그곳에 정착하게 된 사정을 서술하고 있다. 그때 여호수아는 하느님의 격려하심을 받아 일어서고 또 전진했던 것이며, 거기에 승리의 길이 열렸음을 제시하는게 이 책의 목적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최후의 원망(願望), 열심히 신앙을 권고한 말이 이 책의 결말부분으로서 힘주어 서술되어 있다(24장).
② 내용 :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은 목적지인 가나안을 앞에 두고 지도자 모세를 잃었으므로 하느님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그 일을 계승케 하시고 ‘정찰-침입-전진’을 인도하여 승리를 안겨 주신다. 다음 단계에서 토지의 분할에 관해 꽤 상세하게 서술되고, 여호수아의 작별의 말로써 끝맺어진다. ㉮ 1-12장, 가나안의 정복, ㉯ 13. 22장, 토지의 분할 ㉰ 23-24장, 여호수아의 고별설교.
③ 편집 : 모세오경과 마찬가지로 자료에 의해 편집된 것이다. 그 중심을 이루는 것은 신명기(申命記) 사료(史料)이고, 거기에다 전반(前半)에서는 야훼 사료와 엘로힘(Elohim) 사료, 후반에서는 제관사료[祭司法典]가 주로 첨가된 것으로 상상된다. 단, 마지막 24장은 주로 엘로힘 사료로 편집된 것으로 추측되고 또한 1장 3∼9절, 22장 1∼8절 및 23장에서 대표적 형태로서 볼 수 있는 신명기 사료 이외에는 ‘오경’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료는 없다는 설도 있다. 여러 세기에 걸친 것으로 상상되는 여러 사료가 신명기적 역사가에 의해 대체로 정리되었다는 것은 전체의 흐름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기원전 400년경이며, 그 동안에 새로운 부분이 상당히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④ 가치 :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침입 경로는 이 책에서와 같이 화려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판관기(判官記)의 첫머리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곤란에 넘친 것이었다고 보는게 오늘날의 통설이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 속에도 판관기와 상통되는 기사(記事)가 있어(13:13, 15:63, 16:10, 17:11-13), 상당히 오래된 사료에 의한 것 같다. 여호수아 등의 침입의 움직임도 중요한 경과를 보여주는 것이었겠지만, 그 묘사가 과장된 것은 신명기적 사가의 교훈적 의도로 인한 것이었고, 그러한 교훈이 이 책의 특징을 이루고 있음은 이미 서술한 바와 같다. 그런 의도에 따라서 읽는 데서 이 책의 가치는 발견될 것이다. 또한 후반의 토지분할 기록은 그것이 쓰여진 시대의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마지막 24장에는 그들의 종교의 근본적 특징인 ‘계약’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제시해 주는 바가 있다.
[참고문헌] G.A. Cooks, The Book of Joshua(The Cambridge Bible), 1918 / H.W. Robinson, Deuteronomy and Joshua(Century Bible), 1908 / M. Noth, Das Buch Josua(Handbuch zum AT), 1938 / Uberlieferungsgeschichte Studien, I,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