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자전≫(韓佛字典)에 수록된 옛 교회 용어. 예수탄생 후 동방에서 세 박사가 예수를 경배하러 온 사건을 뜻한다. 동시에 현재의 ‘예수공현 축일’을 이렇게 불렀다. 그러나 이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의 라틴어 원문이 ‘주의 나타나심’이라 되어 있고 세 박사를 세 왕이라 할 수 있느냐의 이유로 인해, 이 용어는 예수께서 공적(公的)으로 나타나심을 경하(慶賀)한다는 뜻에서 ‘예수공현’이란 표현으로 바뀌었다. (⇒) 예수공현, 예수공현 대축일
삼왕 [한] 三王 [라] Magi [영] Magi [관련] 예수공현 예수공현 대축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최초의 이방인(마태 2:1-12 참조). 이상한 별에 인도되어 동방에서 베들레헴으로 예수 아기께 드릴 황금과 유향 · 몰약을 가지고 왔다. 이들은 신약에서 현인(賢人)으로 언급된다. 테르툴리아노(Tertullianus)는 이들이 그리스도교 전통에 나타난 최초의 왕일 것이라 했고 6세기부터 이 사실은 시편 72(71):10을 근거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오리제네스(Origenes)는 처음으로 세 가지 선물로 미루어 세 사람이라 했으며 이것이 일반적인 전통이 되었다. 6세기에 삼왕의 이름은 가스파르(Gaspar), 멜키오르(Melchior), 발타사르(Balthasar)로 언급되었다. 중세에는 성인(聖人)으로 공경되었고 밀라노인들이 유해를 모시기를 요청하여 콘스탄티노플에서 유해가 옮겨 왔다. 1162년 프레드릭 바르바로사(Frederick Barbarossa)가 독일로 옮겨왔고 현재 퀼른(Koln) 대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삼왕에 대한 공경은 일찍부터 미술 작품 제작에 인기 있는 소개가 되어 왔는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은 2세기 프리실리아(Priscillia)바실리카의 속에 있다. (⇒) 예수공현, 예수공현 대축일
삼애학교 [한] 三愛學校 [관련] 용정본당 이천본당1
① 1906년 연길교구 용정(龍井)본당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던 근대적인 초등교육기관. (⇒) 용정본당
② 1907년 강원도 이천(伊川)본당에서 설립한 초등교육기관. 1908년 명의(名義)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하였다. (⇒) 이천본당1
삼십년전쟁 [한] 三十年戰爭 [영] thirty years’ war
독일에서 일어난 최대의 종교전쟁. 1618년 합스부르크가(家)에서 가톨릭교도를 보히미아왕으로 임명한 데에 불만을 품은 보히미아 프로테스탄트들의 반란에서 발단되어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으로 종전될 때까지 30년간 독일전역과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었다. 보통 4기로 구분되며 처음 2기는 종교적인 색채가, 나중 2기는 정치적인 색채가 짙다. 제1기(1618-1625년)는 가톨릭연맹과 프로테스탄트연맹이 서로 반목하고 있던 1617년 황제가 페르디난트(가톨릭교도)를 보히미아왕으로 지명하자 1618년 프로테스탄트적 색채가 짙은 이 지방 사람들은 팔츠의 제후 프리드리히 5세를 국왕으로 받들고, 황제에 대항하였던 시기이다. 1620년 바이서베르크 싸움에서 보히미아인들이 패배하면서 국왕 페르디난트 5세는 네덜란드로 망명하였고, 보히미아 프로테스탄트들은 탄압을 받았다. 제2기(1625∼1629년)는 독일 영토에 대한 야심을 품고 있던 덴마크왕 크리스찬 4세가 영국과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독일을 침략한때부터 1629년 황제군에게 패배하여 뤼벡조약을 맺을 때까지의 기간이다. 이 조약으로 인하여 루터파가 공인되었다. 제3기 (1630-1635년)는 스웨덴의 국왕 구스타프 2세가 프랑스의 지원을 얻어 독일을 침략할 때부터 패배하여 프라하조약을 맺을 때까지의 기간이다. 제4기(1635-1648년)는 프랑스의 출병에서부터 베스트팔렌조약이 이뤄진 때까지의 기간으로 프랑스는 스웨덴과 동맹하여 독일로 침입하면서 스페인에게도 선전포고하여 유럽 전역을 전쟁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전투는 일진일퇴를 거듭하였고 이러한 가운데 1637년 즉위한 황제 페르디난트 3세는 1641년 종전을 제의하였다. 그리하여 1644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강화회의는 1648년까지 끌다가 베스트팔렌에서 타결되었다. 이로써 30년 전쟁은 종결되고 독일 내에 루터파 교회, 칼빈파 교회 등이 각각 가톨릭과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았다.
삼신론 [한] 三神論 [영] tritheism [독] Tritheismus
삼위일체론에 있어서 위격(位格)의 고유성을 주장하는 나머지 본질에 있어서의 일치를 부정하고, ‘3개의 본질’의 존재를 주장하는 이단설. 특히 6세기의 그리스도 단성론자 가운데서 요하네스 피토포누수를 중심으로 하는 일파에 의해 대표되었다. 중세에서는 유명론자(唯名論者) 로셀리노(Roscelinus), 실재론자 포레(Gilbert de La Porree) 및 포레의 영향을 받은 요아킴(Joachim)이 이 혐의로 인해 이단으로 몰렸다. 최근에는 귄터(A. Gunther)가 헤겔적 일원론에 대항해서 이 경향에 빠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