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2 [한] 聖灰 [라] cinis [영] blessed ashes [프] cendres benites

전년도 성지주일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얻은 재. 재의 수요일 미사 중에 축성되고, 신자들은 이 재를 이마에 바른다. 이것은 인간이 죽음을 생각하고, 사순절 중에는 특히 통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행해진다. 겸허함과 슬픔의 표현으로서 재가 사용된 것은, 고대 여러 종교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구약성서에도 여러 번 언급되거니와 특히 초기 교회시대에는 유태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자들이 회개의 표시로 재를 뒤집어썼다. 그 뒤에도 재는 죄를 지은 자가 자기는 회개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재를 뒤집어썼다. 오늘날 재의 수요일이 되면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혹은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 라는 말과 함께 재가 이마에 뿌려진다. 재를 축성하는 것은 준성사 (準聖事)의 하나이며, 성회는 이밖에도 헌당식이나 벽을 청결히 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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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례 [한] 聖灰禮 [관련] 재의 수요일

재[灰]를 축성하는 의식으로 준성사(準聖事)의 하나다. 성회례에 사용되는 재는 전년도의 성지주일(聖枝主日)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들고, 이것의 축성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수요일인 재의 수요일에만 할 수 있다. (⇒) 재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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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가지본당 [한] 薪枝里本堂 [관련] 숙천본당

1898년 평남 평원군 검사면 신지리(平南 平原郡 檢山面 薪枝里)에 창설되어1902년 폐쇄된 본당. 섶가지 일대는 1864년 평남 은산(殷山)의 적뢰동에서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에게 성세성사를 받고 귀향한 강용홍(康龍洪, 베드로), 김덕삼(金德三, 요셉), 김의경(金義慶, 안토니오)등에 의해 처음으로 전교 되었고, 병인(丙寅)박해로 교우들이 산산이 흩어졌다가 신교(信敎)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다시 교우들이 모이게 되었다. 1895년 평양 본당 창설에 이어 1898년 본당으로 창설되었고 초대 주임에 파리 외방선교회의 샤플랭(Chapelain) 신부가 부임하여, 평양이북지역을 순회 전교하며 의주(義州), 순천(順川), 영유(永柔), 안주(安州) 등지에 공소를 개설하였다. 1901년 2대 주임신부로 망(Meng, 明) 신부가 부임했으나 이듬해 망신부가 전교상 유리한 지역인 영유로 본당을 옮기면서 본당은 영유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그러나 발전을 계속하여 1908년 공소에 성숙학교(聖肅學敎)를 개설하는 한편 1913년 강당을 신축하고 로마에서 종(鐘)을 구입해서 신축 강당의 종탑에 달았다. 그 후 1931년 숙천본당(肅川本堂)이 창설되자 영유본당으로부터 숙천본당 관할로 이관되었다. (⇒) 숙천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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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한] 洗

세례 즉 성세성사를 일컫는 말. 이는 19세기 이래 한국 천주교회에서 사용해 온 용어로, 성세성사를 받는 것을 영세(領洗)라 허였고, 세를 받는 방식에 따라 물로 받는 형식으로 받는 세를 수세(水洗), 순교로 세를 받는 세를 혈세(血洗),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받는 세를 열세(熱洗) 또는 화세(火洗) 등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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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 [한] 世界宗敎 [영] world religion [독] Weltreligion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종교로 그 보편적 성격 때문에 보편종교(universal religion)라고도 불리며, 미개종교, 민족 종교와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보통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등의 3대 종교를 세계종교라고 부르지만 베버(M. Weber) 같은 사람은 유교, 힌두교, 유태교를 첨가하기도 한다.

세계종교의 특징은 현세거부의 사상과 이원적인 세계관이다. 미개종교가 원시공동체 위에, 민족종교가 민족과 국가 위에 성립되고 있음에 비해, 세계종교는 현세를 부정적으로 보아 초월함으로써 참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현세질서에 비판적이며, 세계종교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주체인 인간을 세계종교에서는 인종, 민족, 국적, 계급을 초월하여 세계 동포를 인식한다. 또 현세거부의 사상은 천국이나 지옥 등의 다른 세계에 대한 관념을 발달시켰고, 인간의 구원이 중심과제가 된다. 이러한 현세거부나 이원적인 세계관은 현실세계와 신국(神國) 등 이상세계와의 대립을 촉발시키고 사회개혁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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