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성지주일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얻은 재. 재의 수요일 미사 중에 축성되고, 신자들은 이 재를 이마에 바른다. 이것은 인간이 죽음을 생각하고, 사순절 중에는 특히 통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행해진다. 겸허함과 슬픔의 표현으로서 재가 사용된 것은, 고대 여러 종교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구약성서에도 여러 번 언급되거니와 특히 초기 교회시대에는 유태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자들이 회개의 표시로 재를 뒤집어썼다. 그 뒤에도 재는 죄를 지은 자가 자기는 회개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재를 뒤집어썼다. 오늘날 재의 수요일이 되면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혹은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 라는 말과 함께 재가 이마에 뿌려진다. 재를 축성하는 것은 준성사 (準聖事)의 하나이며, 성회는 이밖에도 헌당식이나 벽을 청결히 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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