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눈물

자식의 고난과 수난 그리고 죽음에 피눈물을 흘리시는 성모님
그 자식이 그 무슨 죄를 지었으리오마는
죄없이 죽어 가며 오로지 하느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 하나로
이 세상 이 인간들을 돌아 보며
유일한 혈육을 떠나 보내셔야 했던 우리들의 거룩한 어머니
그 언젠가는 그 보상을 틀림없이 이 세상에서 받겠지만
살아 이승의 행복만 할까 그런 소박한 한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을 입고는 계시리라
그런 하느님의 은총을 이승에서 또한 이 세상에서
그 모든 인간들과 함께 받았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을 텐데
자신의 피붙이를 떠나 보내야 한다는 게 그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것도 당신마저 주님이라고 하신 자식을
인간들의 비정함과 잔인함 거기에 은혜를 원수로 갚는
금수보다 못한 우리들을 오히려 한없이 축복을 하시는
당신의 그 크신 아름답고 넓디 넓은 마음은
역시 이 세상의 인류가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인 데
아직도 이 인류가 이 인간들이 느끼질 못하는 것 같으니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우리들은 뭐라 해야 할까
자그마한 그 양심이 우리를 인간이라 칭하는 것인 데
그 양심마저 내팽개치니 그 어찌 우리가 인간이라 해야 할까
자그마한 한 조각의 양심이 회개할 줄 아는 그런 양심이
우리들의 마음 한 구석에 명백히 있을 수도 있지만
정말 우리들은 지금이라도 회개하는 양심의 삶을
성모님이 굽어 보시는 그 앞에서 우리가 피눈물을 흘리며
당신의 그 축복에 응답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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