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의 순례의 여정은 계속되고…….

이렇게 다시 한번 그 여정을 밟아 가니 참 좋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우리의 순례의 여정은 계속되고……

신부님은 그 여정을 안내하시느라 밤을 지새우고
우리는 그 안내로 또 다시 바오로 사도의 여정에 함께하고
하느님께 감사!! 사도 바오로께 감사!! 우리의 신부님께 감사!!

사실 그 때보다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지금 시간이 더 여유롭고 좋네요
그 때는 처음 시작은 잘 지내다가
점점 더 여정이 깊어지자 나중에는 막 이것 저것 섞여버렸거든요

여행 시기가 우기라고 걱정했지만
비를 맞은 기억이라고는 베드로 석굴로 향할 때 그 때 밖에는 기억이 안나네요
비 속을 헤치며 뛰어간 그 곳 컴컴한 동굴에서 베드로 사도가 우릴 맞아주었지요

컴컴한 동굴속에서 그리고 추위에 떨며 서서 드리는 미사는
지금 우리가 편안하게 앉아서 드리는 미사보다
하느님을 보다 더 절실하게 느끼는 그러한 미사였습니다
어떠한 다른 부수적인 것 없이 그분이 주신 자연 그대로를 호흡하며 드리는 미사는
그분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했었으니까요

이번 순례의 여정은 그렇게 자연안에 함께 하시고
그리고 어떠한 조건안에서도 함께 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는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순례에서는 무언가를 아는 것보다
그냥 그분을 피부로 느끼는 순례였으면 하고 바랬는데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도 자연안에 남아있는 이러한 유적을 보면서
세월을 넘어서는 신앙의 발자취가 주는 그분에 대한 손길을 느끼는데 충분했습니다
여정에 함께 한 우리를 감싸주는 손길을……

그 여정은 지금도 이끄는 분안에서 계속되고…….

219.248.121.74 베로니카: 어? 이름을 빠뜨렸네 누군가 궁금할까봐 …..아닌가? 관심없나? [01/30-15:29]
211.194.137.182 헬: 베로니카씨! 생각이 왜 안 남니까? 많이 추운 것보다, 비가 많이 왔지요? 생각이 많은 곳이었어요. 특히 저에게는 ….. 분심도 들고 마음에 갈등이 이루 말할수 없었지요. 아이들관계로 내 자신 [01/30-17:08]
211.224.241.95 헬: 이 매우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요? 성지순례야말로 내 자신을 충전하는 기회가 아니었나합니다. 더 잘해주지 못함을 이제야 알수있으니,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나? 미안할뿐 할 말이 없네요. [01/30-19:53]
211.205.14.153 아가다: 읽다가 어어… 내마음 하고 좀 비슷한데 누구지.. 했는데 역시 너였구나! 반갑다. [01/3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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