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하는 동네

시골 마을을 지나치던 사내가 누군가 궁시렁 거리며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다.

“에잇! 퉤! 내 다시는 이 곳에 발을 안 들여 놓을꺼다!

뭐 이렇게 인심야박한 동네가 다 있어!”

날은 벌써 어둑어둑했고 고개 갸우뚱거리며 마을로

들어간 사내는 어느 농가로 들어가서 말했다.

저, 날이 어두워져서 그런데 잠시 불을 쬐고 가도 될까요?”

그러세요.”

크흠~ 저, 목이 타서 그러는데 뭐 마실꺼라도 좀…”

그러자 농부는 얼른 들어가 우유가 가득 든 큰 항아리를 갖고 나왔고,

사내는 정신없이 우유를 벌컥벌컥마시고는 말했다.

이 마을에 들어오는데 한 남자가 궁시렁 거리면서

이 마을 인심이 야박하다던데 거짓말이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자 농부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별거 아니요.

그 우유에 쥐가 한 마리 빠졌길래 안마시고 뒀던거라서 준거요.”

뭐요!!”

사내는 벌컥 화를 내며 항아리를 바닥에 내팽겨쳐 버렸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농부가 사내에게 달려들며소리쳤다.

불도 내주고 마실 우유까지 줬는데 한다는 짓이 하나

밖에 없는 애들 요강을 깨트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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