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성탄트리
성탄 기간 중 전구 등으로 장식하는 상록수를 성탄트리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크리스마스 때 나무를 장식하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1600년경의 실레트슈타트(Schlettstadt) 연보, 1605년의 스트라스부르크(Strassburg) 연보에 크리스마스 때 나무를 장식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뤄보아 크리스마스 트리는 독일에서 맨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이 지방에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당 앞 정원에서 낙원극(樂園劇)을 공연하였는데, 낙원극을 공연하는 동안 ‘생명의 나무’(창세 1,9)를 상징하는 상록수에다 하얗고 동그란 과자를 달고, 나무 주위에다 촛불을 피워 나무를 빛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남부 독일 지방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라다이스(Paradais)라고 부르고 있음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중세의 낙원극에서 유래되었음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 후 크리스마스 트리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나타나게 되고, 현대에는 전 세계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때 나무를 장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