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믿음으로 고백하고 사랑 안에 머물기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를 포함하고 계신다.” 또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께서 한 하느님을 이루신다.” 라는 삼위일체 교리는 부족한 인간의 머리로써는 다 알아들을 수 없는 초자연적 계시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진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의 친교생활입니다. 기도 안에서, 미사 안에서 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하게 됩니다.
① 성호경과 영광송
우리는 기도할 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칩니다. 또한 영광송을 바칠 때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② 성찬의 전례의 마침 영광송
성찬의 전례에서 성반과 성작에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들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이 영원히 받으소서.”이 기도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것은 아버지 하느님께로 향하게 되는데, 성령 안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쳐지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믿을 수는 있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과 사랑 안에서 하나 될 때, 삼위일체의 신비는 조금은 명확하게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