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자선을 베푸는 것은 내 창고에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창고에 쌓아두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베푸는 자선을 기억해 주시고, 내가 베푼 자선을 받은 이들도 나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해 줍니다. 그렇게 쌓여진 것들은 결코 빼앗기거나 유통기간이 지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보물을 쌓는 방법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루카12,33)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의 재산을 커다란 창고에 쌓아 두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으면 그 재산들은 그와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창고에 쌓여 있는 그 재산들은 하느님 나라에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을 쌓아놓는 곳을 바꾸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재산으로 만들고, 하느님 나라에 재물을 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자선을 베푸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에게 베푸는 모든 것들은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선을 베풀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사랑해야 하고 하느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주변에 가난한 이들이 보이고, 내가 내 재물을 투자해야 할 곳이 보입니다. 내가 투자해야 하는 곳은 부동산이나 금은보석이 아닙니다. 그런데 세상 것들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하느님은 보이지 않고, 가난한 형제자매들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가난한 형제자매들이 보이고, 재물을 바라보는 이들의 눈에는 세상의 이익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재물로 하느님 나라를 살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이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보물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도 있고, 내 마음이 있는 곳에 내가 좋아하는 보물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루카12,34)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7,24).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재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은 온통 재물로 향하고,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구원에 필요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낚시를 시작한 사람들은 온통 월척 생각뿐입니다. 내 마음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무엇을 갈망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다해 11-20주일, 연중시기(다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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