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인물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인물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마태11,11)라고 칭찬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특별하게 태어났고, 그가 전한 메시지는 그 어느 예언자가 전한 메시지보다 귀한 메시지였으며(메시아의 오심을 선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메시아께로 돌리는 것),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여 사람들에게 메시아를 알리는 가장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겸손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였고, 자신의 삶으로 그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은 예수님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그럼 예수님 다음이어야지 왜 첫째입니까?”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적인 영역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을 칭찬하시면서도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마태11,11)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이 위대하기는 하지만 하늘나라에 있는 이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는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이고, 구원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아무리 빠른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할지라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이보다 빠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따라가는 이들은 먼저 가 있는 이들보다 클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로서는 구약시대에 속하고 선구자로서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교량입니다. 그런데 복음위에 서 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본다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명과 신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시는 은총의 시대는 요한이 머물고 있는 율법의 시대보다 뛰어난 것이기 때문이고, 세례자 요한은 단지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한계는 분명하니 요한의 제자들은 당연히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요한을 예수님께서는 칭찬해 주십니다. 나 또한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칭찬하듯 그렇게 나를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로부터 칭찬받는 내가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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