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을 칭찬하시는 예수님

요한을 칭찬하시는 예수님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뒤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칭찬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이 없는 데서 요한을 칭찬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멋지신 분임을 알게 됩니다.

 

세례자 요한은 심지가 곧은 사람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에게 요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이 군중들은 광야에서 외치는 요한의 선포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한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십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마태11,7)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바람 따라 이리저리 나부끼는 갈대가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메시지를 삶으로 당당하게 선포했으며, 사람들의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심지어는 헤로데에게까지 그의 잘못에 대해서 직언을 하였습니다. 요한은 오늘은 저쪽에, 내일은 이쪽에 달라붙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심지가 곧은 사람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고행자

예수님께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마태11,8) 세례자 요한은 고행자였습니다. 아니 하느님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고운 옷을 입고 화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낙타털옷과 들꿀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자신의 사명을 완수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고행 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가장 중요한 예언자

예수님께서는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마태11,9)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참된 예언자였습니다. 백성들은 예언자를 찾고 있었으며 예언자를 발견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예언자가 지금은 헤로데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비록 지금 감옥에 갇혀 있지만 군중들은 세례자 요한이 그 어느 예언자 보다 훌륭한 예언자임을 알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이 누구인지, 그의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위해 파견된 예언자로서,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백성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소명을 부여받은 예언자입니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예언자인데, 가장 중요한 사명과 가장 중요한 것을 전달한 예언자이기에 가장 큰 인물이 됩니다.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고, 메시아를 세상에 알리며, 사람들을 메시아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았기에 가장 중요한 예언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메시아의 사자

이사야 예언자는 이미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을 하였습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마태11,10)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몸소 오시는데, 한 선구자가 그분보다 앞서 옵니다. 이러한 예언의 말씀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안에서 세례자 요한을 바라보게 하고, 더 나아가 바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메시아의 사자인 요한이 길을 준비했고, 메시아께서 오셔서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메시아의 사자임을 알게 되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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