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신앙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신자들보다도 못하게 살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호를 그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기도하는 내용과 살고 있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5,20)

 

의롭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실하고 올바르게 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면서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며 하느님보시기에 성실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보다 더 의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은 성실하게 규정들을 지켰으며, 기도했고, 단식하며, 자선행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착각은 행위를 통해서 자신들이 의롭게 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앞에서 스스로가 의롭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이 지킨 것처럼 그렇게 기도와 단식과 자선행위는 기쁘게 하면서 그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며,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규정과 계명들을 충실하게 지키며, 그 지킴을 자랑하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느님만을 바라본다면 결코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행하는 것과 해야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처럼 행위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청하면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또한 그렇게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가해 1-10주일, 연중시기(가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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