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의 모든 행동은 그날에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이 심판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한 생을 주님을 위해서 기쁘게 살아왔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날이 지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상황을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마태7,22)

 

백성의 지도자들

많은 사람들은 먼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던 사람들. 하느님의 양떼를 돌보고 하느님 나라로 인도하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목자라고 하는 그들은 양들을 위해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그들 자신은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고 하나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보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은 의인이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들

백성의 지도자들의 모습은 봉사자들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를 하던 이들도 마음이 바뀌어서 그 누구보다도 차갑게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성당일 다했다. 내가 예전에 뭐했다.”하면서 과거에 빠져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냉담하고 있다면 결국 아무것도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왜 봉사를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좋아서 나만을 위해서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나도 좋지만 하느님을 위해서 하고 있는지를 늘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굳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며, 믿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입으로만 주님, 주님하지 않는 방법이고,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그 날이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단죄 받은 이들

입으로만 주님! 주님하고, 행동으로는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주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마태7,23)하고 선언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남에게 가르치는 사람이 그 가르침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를 당신 제자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불법을 일삼는 자들은 율법학자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었고, 결국 거짓 예언자들의 부류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불법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배반자 유다의 모습을 기억해 봅시다. 유다도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향한 마음이 오래가지 못했기 때문에 사도들과 같이 기적을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주님을 배신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돈도 자기 멋대로 써 버렸습니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니 결국 불법을 저지르게 되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은전 서른 닢에 팔아 넘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삶의 끝입니다. 유다가 어떻게 파멸했는지를 늘 기억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가해 1-10주일, 연중시기(가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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