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얻게 되는 것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양들을 아들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그 양들은 하느님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고, 예수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되신 분이시며, 하느님이심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께로만 향하고, 다른 이들(거짓 목자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또한 도둑이나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요한10,29)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이들이 구원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녀들의 불완전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인정해 주시고, 변화되기를 바라십니다. 그 모습까지도 사랑해 주십니다.
양들은 깻묵 타는 냄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깻묵이 보관된 헛간에 불이 붙었는데 양떼들이 깻묵이 타는 고소한 냄새를 맡고 불속으로 달려들려고 하였습니다. 목자는 간신히 양떼를 불타는 헛간에서 떼어 놓았는데, 양들은 그 사나운 불길로 달려들었기에 몇 주간을 빌빌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양들이 불구덩이 속으로 달려갈 때 화나지 않으셨습니까?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목자는 대답을 했습니다.
“양들의 성격이 원래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양들이 깻묵냄새에 취해서 불속으로 뛰어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는 것뿐이지요. 깻묵창고에 또 불이나면 양들은 또 불속으로 뛰어들려 할 것입니다.”
깻묵냄새에 취해서 죽는 줄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양들과 같이 나 또한 마찬가지로 별것도 아닌 것에 목숨을 걸고 뛰어듭니다. 내가 죽는 줄도 모르고 뛰어듭니다. 하지만 목자가 양들을 돌보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나를 돌봐 주십니다. 비록 내가 지금 죄를 짓고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나를 아시고 나를 이끄시고, 나를 사랑으로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나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의 목숨까지 내 놓으십니다. 그분은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우리 안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길이고, 구원을 살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는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도 숨김없이 주님께 보여 드리며 주님과 함께 할 때,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실 것입니다. 구원으로 보답해 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