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열심히 하지 못하면서 남에게 신앙생활 하라고 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내 신앙에 대해서 확신이 없기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또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힘을 잃고 지쳐서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사명감이 없기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좋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복음을 전하라고 나를 부르셨고, 나는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전해지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먼저 내가 알고 있는 이들, 내가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나를 알고 있는 친구들은 내가 신앙인임을 알고, 친구가 권할 때는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친구 따라 성당 간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내가 친구들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그들에게 내가 선택한 신앙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다면 친구들은 내가 선택한 신앙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1. 나의 삶으로 신앙을 보여주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전한 메시지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내 말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면 내가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 번에 신앙에 관심 갖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위해주며, 꾸준히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다가간다면 그는 내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2. 기도하며 다가가기

그렇다면 어떻게 이 기쁨을 전할 것인가? 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선교의 걸림돌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도하며 다가가야 합니다. 신앙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그리고 내가 선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상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선교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서 그에게 선교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할 때 그는 내 기도에 감동이 되어서라도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3.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기

한 사람을 신앙에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그를 알고 있는 사람과 협력하여 복음을 전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선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그를 인도하겠다고 해서 혼자 힘만으로 하려 하다가 혹시 서로 오해가 생겨서 갈라지게 되면 친구도 잃고, 그에게는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약속에는 내 형제자매들을 통해서 힘을 주시겠다는 말씀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혼자 하려고만 하지 말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형제자매들과 협력하여 그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그의 마음도 좀 더 쉽게 열릴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또 그를 좀 더 성숙한 신앙에로 이끌 수 있는 형제자매에게 연결 시켜 주는 것도 무척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4. 진심으로 다가가기.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그가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지 건성으로 대하는지를 어느 정도 파악을 하게 됩니다.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내가 진심으로 다가오고 있는지, 그냥 형식적으로 다가오고 있는지를 느낍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도 진실 안에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5. 겸손하게 배우며 다가가기

또한 신앙인들은 겸손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가 전부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직장에서 예비자를 무서워하는 신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를 보면 서로 피하기가 바빴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저것을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은 알아서 알려주면 됩니다. 그런데 예비자 앞에서 모른다고 하기가 부끄러웠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배우려는 자세를 늘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자칫 소경이 소경을 이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고, 교리책이나 인터넷이나 교회의 신문 등을 통해 신앙지식을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알아야 가르쳐 줄 수 있고, 알아야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6. 주님과 함께 기다려주기

신앙은 어느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또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신앙이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기억하면서 겸손하게 신앙생활 하며, 그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아는 만큼 전해주는 것이기에 성급해서는 안 됩니다. 또 신앙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한 번에 확 바꾸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알면서 서서히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속도가 붙는 것입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선택의 확신이 서게 되면 구입을 하게 됩니다. 상점 주인은 그렇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들도 비신자들에게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신앙의 참된 맛과 멋을 최대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의 삶은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설프게 다가가 아니면 말구식의 선교는 안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성급하게 판단해서도 안 됨을 꼭 명심합시다.

 

7. 나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기

내 기쁨을 전할 때는 그를 만나러 가기 전과 그를 만나고 온 후의 과정들을 모두 다시 기억해 보아야 합니다. 그가 관심 기울였던 말이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내고, 그가 관심 가졌다면 그 분야에 더 깊이 들어가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그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에게 좀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을 전할 때 가장 확실한 것은 내 선택에 대한 확신과 신앙의 기쁨을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내가 미지근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서 신앙을 선포한다는 것은 마치 병자가 만병통치약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당신은 발걸음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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