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觀想 contemplatio, contemplation)2

관상(觀想 contemplatio, contemplation)2

관상은 이에 도달하는 양식에 따라 수득적(修得的) 관상과 주부적(注賦的) 관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전자는 개인의 노력으로써 직관의 능력에 도달하는 것으로 능동적\’관상이라고도 합니다. 마음을 가다듬어 번뇌를 끊고 진리를 깊이 생각하여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경지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부적 관상은 하느님의 은혜로 인하여 신적(神的) 영역을 체험하고 신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수동적 관상이라고도 합니다. 일상생활 가운데 성령의 이끄심과 은총을 받아 하느님의 본성을 체험하는 경우가 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염경기도(구송기도)와 묵상기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바탕이 될 때, 그리고 이 기도를 통해서 깊이 있게 하느님을 바라보고, 하느님과 함께 하며, 하느님 안에서 함께 할 때, 성령께서는 당신이 이끌고 싶은 대로 나를 기도의 깊이 안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성인들은 모두 염경기도와 묵상기도를 하였지만 모두 관상가는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상은 완덕에 도달하는 하나의 수단이지 완덕 자체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완덕에 부르시는 하느님께서는 일반 신자들의 일상생활이나 활동수도회의 활동생활 가운데 관상의 경지에 도달하도록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집중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더욱 겸손하고 관대하게 하며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관상의 본질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의 필요한 것입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나해 11-20주일, 연중시기(나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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