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그리스도인들은 미사에 참례하여 말씀의 식탁에서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만나 뵙고, 성찬의 전례 안에서 빵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모시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성체를 통하여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며, 모두 함께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셨기에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영성체의 방법으로는 ① 성체(聖體)만 영(領)하는 것, ② 성체를 성혈(聖血)로 축성된 포도주에 적셔서 영하는 것, ③ 성체를 영하고 성혈을 마시는 것 ④ 성혈만 영하는 것 등의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로마 전례에 있어서 사제는 성체와 성혈을 모두 영하고(양형영성체) 신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체만 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가지 형상으로 영성체를 하든지 온전한 그리스도를 받아 모신다는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의 원칙대로 성체만 영해도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영성체를 할 때는 성체 앞에 깊이 인사하고 가장 겸손한 손을 내밉니다. 왼 손을 오른손으로 받치고,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하고 외치면 “아멘”하고 응답하고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교회는 신자들이 혀로 영성체를 하지 않고 가장 겸손한 손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