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림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시기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축일을 준비하고 종말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깨어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대림절은 보속보다는 기쁨을 강조하는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한 생을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 왔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으니 주님께서 오심은 기쁨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시기는 축제기간인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법은 사순절과 달리 대림절 동안은 단식과 금육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례력은 대림 첫 주일부터 1224일까지를 포함하는 4주간을 대림절로 정하고 있습니다. 태양력에 의해 예수님의 성탄 대축일인 1225일이 무슨 요일이 되느냐에 따라 대림절은 가장 빠르면 1127일부터, 가장 늦으면 123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는 분명 세상의 변화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바로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랜 전통의 배경을 지닌 표징들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표징들로 그날을 표현하십니다. 바다의 파도와 풍랑, 해와 달과 별들에 나타나는 표징들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나타날 것 들입니다. 그런데 믿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표징들을 보여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때를 보면 그동안 준비한 삶들을 더욱 잘 하라는 것입니다. 즉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성실한 삶을 살아가면서 깨어 기도하는 삶은 이러한 표징들이 나타날 때 오히려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른 이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다시 오심은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주님의 심판은 믿는 이들에게 구원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의 다시 오심은 위로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던 삶을 살아오던 이들, 일곱 번씩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기 위해 수많은 밤을 눈물로서 지새우며 기도하던 이들, 누가 오른 뺨을 치면 왼뺨마저 돌려 대던 이들, 억지로 오리를 가자하여도 십리까지 기꺼이 가주던 이들, 이들에게 주님께서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가 바로 구원입니다.

 

주님의 날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주님께서 오신다면 나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고, 근심걱정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자신의 삶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의 자비하심에 희망을 걸고 있으니 자비를 베풀며, 주님의 자비에서 멀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촛불 하나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도 그렇게 빛으로 타올라 주님을 향하며, 성탄을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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