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


연중 제34주간 토요일(12/1)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갑자기 올 것이니 준비하라고 하신다. 죽음 역시도 갑자기 올 것이다. 준비된 이는 언제나 담담하게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 평소에 깨어 기도하는 것이 준비하는 모습이다. 선행을 베풀며 사는 것이 준비하는 생활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언젠가 프랑스 전쟁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가까워질 무렵 백발의 늙은 사제가 형장으로 나아가 총살형에 처해집니다. 독일 군사들에게 항거하던 지하 조직을 숨겨 주다 발각된 것이지요. 같이 일하던 젊은 사제는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신부님, 훌륭하게 돌아가 주십시오.” 그러자 노사제는 웃으면서 답합니다. “훌륭하게 사는 것에 비하면 훌륭하게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네.”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어렵다는 가르침입니다. 공감합니다. 잘 살게 되면 죽음 역시 비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살면서 좋은 죽음을 바란다는 것은 욕심일 테지요. 갈수록 신자로서 살아가기가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해야 되고 저것은 해선 안 되고, 이쪽은 가도 되지만 저쪽은 가지 말아야 하고……. 망설임 없이 살아가는 신자가 몇 명이나 될는지요. 현실에서 교과서대로 산다는 것은 진정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훌륭하게 죽을 수 있는 삶’이 되겠습니까? 이에 대한 답으로 예수님께서는 종말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죽음을 묵상하라는 것이지요. 죽으면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함을 염두에 두라는 말씀입니다. 늘 그럴 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이 가르침을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아름답게 살았다면 반드시 아름답게 죽게 됩니다. 종말은 그런 것이지요.
 
저녁노을(모니카)






♬ In manus tuas, P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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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오소서. 성령이여!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하여 저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당신 앞에 기쁘게 오는 길은,

    다름아닌 회개하고 깨어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답고 이쁘게 잘 살아야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갈 수 있음을

    말씀해 주고 계시는데,

    그동안 저라는 사람은 얼마나 주님을 기쁘게 해 드렸고,

    얼마만큼 주님의 사랑을 전하려 노력했는지 되돌아 봅니다.

    그러나…솔직한 저의 대답은 … 한마디로 자신이 없습니다.

    그저 저 혼자…. 잘 살아 보겠다고,

     어떻게든 남들에게 뒤지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옆을 바라볼 새도 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모릅니다.

    말이나 행동으로 이웃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었고,

    또한 음식이 넘쳐나도 이웃과 나눌 줄 몰라 쓰레기통으로 간적도 많았습니다.

    상한 음식을 버리면서 늘 양심 한 귀퉁이가 가시에 찔린듯한 아픔을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 말씀따라 깨어 있는 삶을 살았더라면 위와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깨어 있지 못한 삶이야말로 회개의 삶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삶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깨어 기도하여라.’ 하신 당신의 말씀을 되새기며

    당신 향해 깨어 있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내 가족과 자신만의 안녕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당신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향해 깨어 있도록 순간순간 이끌어 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함으로써 어여쁜 당신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손 잡아 주시고

    무엇보다 늘 깨어 기도하게 도우소서. 아멘.

  2. user#0 님의 말: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올 한해동안 신앙생활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못 할 때도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한해 동안 끊임없이 일어나고
    고통을 겪느라 신앙생활이 뒷전 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낼 때도 많았고...
    당신을 원망 할 때도 있었지요 아주 가끔이었지만
    그리고 후회도 많이 했지요 당신을 원망 한 사실을
    그래도 다행이랄까?
    이렇게 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께 푸념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아니!
    그렇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이 수 없이 많았지만 당신께라도 저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라도...
    내일은 희망이 있으리라는 굳은 믿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께 위로받고 싶습니다
    설사 당신께 꾸중을 들을 지라도
    복음을 묵상하는 이 시간만이라도 당신께 저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고 있다고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깨어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께 받은 사랑과 은총에 감사드리며
    오늘은 슬프지만 내일은 웃는 날이 올 것이라는 굳은믿음으로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신앙생활도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보다는 더 나은 신앙인
    헬레나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아니!
    믿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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